1985년 영국의 음악 잡지 레코드 미러에서 이탈로 디스코 및 하이 에너지(Hi-NRG) 댄스 음악 차트를 잠시 유로비트 차트로 명명했습니다. 1980년대 후반 일본에 이탈로 디스코가 수입되면서 그때부터 이 장르가 유로비트라는 이름으로 굳어졌습니다. 이름 자체는 유럽의 댄스 비트류 음악을 의미하며 원래 유럽에서 유행하던 전자 댄스 음악임을 강조하기 위해 붙여졌습니다. 일본의 음악 기획사와 유통사들이 이탈리아 뮤지션들과 계약을 맺으면서 유로비트는 일본의 클럽 문화 그리고 애니메이션(대표적으로 이니셜D)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독특하게 발전했습니다. 이탈리아 뮤지션과 일본 음반사의 협업으로 만든 유로비트 곡들이 대거 삽입되면서 이 장르는 레이싱을 상징하는 음악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