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싸비가 아니라 가이드 또는 가이드보컬을 말씀하시는것같네요.
싸비는 먼저 답변 달아주신분이, 후렴구 및 클라이막스 부분을 뜻하는것이란것을 잘 설명해주셨고요,
질문하신 내용으로 볼때, 노랫말이 정해지지않은 상태의 곡이 나왔을때, 거기에 아무 단어나 적당히 섞어 넣어 부르는것을 이야기하신것같은데, 이것은 가이드보컬이라 합니다.
어떤 멜로디만 있는 곡을 그냥 허밍으로 부르는것보다, 실제 불려질때 가사처럼 들리는 음절로 이루어진 단어들로 채워 부르면 그 곡의 분위기를 더 잘 느낄수 있기에 임시로 그런 단어들을 마음대로 즉흥적으로 넣어 불러봄으로, 그 곡의 느낌, 어떻게 불러야 어울리겠다는 그런 감을 잡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고 하더군요.
가령, 애국가에 가사가 없고 멜로디만 있는 상태인데, 이것을 허밍으로 부를때와
"등다리로 배를도로 마사이 다루리" ~ 뭐 이런 말도 안되는 가사를 넣어 부를때와
비교해보면, 아무래도 음절이 들어간 후자가 실제로 노래를 불렀을때 이런 느낌으로 들리겠구나 하는 감이 더 잘 오지요.
뭐... 저도 음악쪽 전문인은 아니고, 전에 TV에서 윤종신씨가 작곡한 곡들에 저런 웃기는 가이드보컬 녹음된것에 대한 이야기 듣다가 알게 된 내용입니다.
참고가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