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병변은 음경 기둥 피부에 국한된 작은 홍반성 구진으로 보이며, 수포나 궤양, 군집성 병변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5일 전 성관계 이후 발생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나, 현재 형태만으로는 전형적인 성매개감염 소견은 아닙니다.
감별로는 다음이 우선입니다. 첫째, 마찰이나 자위 후 미세 외상에 따른 국소 피부염 또는 모낭염. 둘째, 피지선 또는 표피낭종의 초기 병변. 셋째, 사타구니 습진 병력이 있어 접촉성 피부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헤르페스의 경우 통증을 동반한 군집성 수포 후 궤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매독 1기 병변은 단단한 무통성 궤양 형태가 일반적이어서 현재 사진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한 곤지름은 표면이 거칠고 돌출된 형태가 특징입니다.
현재로서는 1주 정도 경과 관찰이 합리적입니다. 손대지 말고, 자극을 줄이며, 항문이나 사타구니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음경에 임의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병변이 커지거나 통증, 물집, 궤양, 분비물, 림프절 종창이 동반되면 비뇨의학과 내원하여 진찰 및 필요 시 헤르페스 PCR, 매독 혈청검사 등을 고려합니다.
크기 변화, 통증 여부, 표면 변화가 있는지 추가로 알려주시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