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선 그 당시 만주지역의 독립 운동 상황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1930∼1940년대 초 만주지역 무장투쟁의 특징은 1910-920년 대와는 달리 1931년 9월 일본의 만주침략이 격화되면서 본격화되었고, 각지에서 봉기한 중국측 무장투쟁 세력과 연대하거나 또는 중국인이 주도하는 조직(중국공산당)에 개별적으로 한인들이 참가하여 투쟁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즉 한·중 양 민족의 연대에 의한 공동투쟁이 일정하게 실현된 것이지요. 이 시기 만주 독립운동 세력은 효과적인 대일투쟁과 재만 한인들의 생존 도모를 위해 당·정·군의 세 조직 체계를 갖추고 역할을 나눔으로써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즉 조선혁명당과 국민부·조선혁명군, 한국독립당과 한족총(자치)연합회·한국독립군, 중국공산당 만주조직과 유격근거지(소비에트·인민정부)·유격대(동북인민혁명군·동북항일연군) 등으로 성립한 조직체들은 서로 밀접한 혼연 일체를 유지하며 비교적 오랜 기간 민족해방투쟁을 견지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