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전립선염에 걸린 사람이 이전에 요도염을 앓은 적이 있거나 최근에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적이 있다면, 우선 전립선염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세균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염은 크게 세균성 전립선염과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개 90% 이상은 비세균성 전립선염입니다. 전립선염이 성병의 일종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세균성 전립선염에 걸린 경우라면 성관계를 가져도 별 문제를 초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도 성관계를 가진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질환이 전파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오히려 적절한 성생활은 전립선염의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전립선염이 자꾸 재발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비뇨기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