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 항목 중 당화혈색소란 무엇인가요?
당뇨를 진단하거나 당뇨가 잘 조절되는지를 보는 검사항목입니다. 혈색소가 혈당을 만나 당화가 된것을 당화혈색소라고 하는데 혈당이 높은 경우, 즉 6.5%이상의 혈색소가 당화된경우를 당뇨로 진단합니다. 당뇨가 있는분들에서는 6.5%이하인경우 당뇨가 잘 조절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보통 혈색소(적혈구)가 3개월정도 살기때문에 당화혈색소는지난 3개월간의 혈당 수준을 가늠할수 있습니다.
당뇨를 검사하기 위해서 보통은 혈당측정을 하게 됩니다. 또한 치료 기간중에 당이 잘 컨트롤 되고 있는지 혈당측정을 하지요
하지만 혈당이 항상 높지 않고 들쑥 날쑥 하는 경우 하필 당을 측정하는 시기에 당이 낮게 나오면 정상으로, 높게 나오면 당뇨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검사가 당화혈색소 검사입니다.
혈색소에는 일정 부분 당이 결합하게 되는데 이 당과 결합된 혈색소를 당화혈색소라고 부릅니다.
이 결합은 쉽게 분해 되지 않기 때문에 대략 2주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게 되어 진단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적혈구내에는 혈색소(헤모글로빈)라고 하는 중요한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혈중 포도당은 혈색소의 일부와 결합하게 되는데 이렇게 혈색소에 포도당이 결합된 형태를 당화혈색소라고 부릅니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높은 정도와 적혈구가 포도당에 노출된 기간에 비례해 증가하며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알려주는 수치입니다. 정상인의 당화혈색소 범위는 46%이고 당뇨인의 당화혈색소 조절 목표는 6.5~7% 이하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당화혈색소가 1% 올라갈 때마다 혈당치가 평균 30㎎/dL 정도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