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요나라 흥종(興宗)에 이어 도종(道宗)이 즉위하였는데(1055), 그의 재위 45년 동안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리하여 요는 쇠퇴기에 들어갔으며, 아울러 요의 지배를 받던 이민족들도 재기하여 요를 위협하였습니다. 서북의 타타르 족은 부락 연맹을 형성하여 이를 정벌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동쪽의 여진족도 부락 연맹을 조직하여 요의 변경을 침략해 왔습니다. 결국, 도종 다음의 천조제(天祚帝) 때 요는 새로 일어난 금에 의하여 수도가 함락되고, 천조제는 협산(夾山)으로 도망갔다가 1125년에 금에 포로가 되어 멸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