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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악어141
현명한악어14121.11.03

허벅지 안쪽이 가려워서 미치겠습니다.

허벅지 안쪽 그러니까 사타구니 부분이 가렵습니다. 무의식 중에 그곳을 막 긁고 있네요. 피부껍질? 하얀 각질 같은게 일어면서 너무 가렵고 쓰라립니다.

피부에 붉은 반점 같은거는 없습니다.

이상하게 밤만 되면 미친듯이 가려워집니다.

매일 씻고 깨끗하게 하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좀균인지 곰팡이균인지 확실하게 알려주세요. 이러다 미쳐버리겠어요.

병원 가기 부끄럽고 약국에서 연고 사다가 바를려고 생각중입니다.

답변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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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사타구니 백선은 피부가 접히고 습기가 잘 차는 사타구니가 곰팡이 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피부 질환을 의미합니다. 사타구니에 생기는 무좀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발에 생기는 무좀과 유사합니다.

    사타구니 백선은 곰팡이균(진균)이 고온다습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사타구니(서혜) 부위에 감염을 일으킴으로써 발병합니다. 주로 비만인 사람이나 남성에게 발병합니다. 사타구니 백선은 음낭, 엉덩이, 대퇴부까지 번지기도 합니다. 증상은 여름에 악화되고 겨울에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발 무좀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옷을 갈아입으면서 발의 무좀균이 내의에 묻으면서 올라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타구니 백선의 증상으로는 사타구니나 허벅지 안쪽, 항문 부위의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이 있습니다. 감염 부위는 붉은색, 황갈색, 갈색을 띱니다. 부스럼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지기도 합니다. 백선이 있는 부위는 갈색으로 색소 침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선이 완치된 후에도 오랫동안 색소 침착이 남아 있습니다.

    사타구니 백선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직접 도말 검사가 있습니다. 병변 부위에서 피부 각질을 채취한 후 수산화칼슘(koh) 용액을 떨어뜨려 각질을 녹인 다음 현미경으로 곰팡이 균사를 직접 확인하는 KOH 검경 검사나, 피부 각질을 곰팡이 배양 배지에 접종하여 곰팡이가 성장하는지 확인하는 배양 검사를 시행하여 사타구니 백선을 확진합니다.

    사타구니 주위의 습기를 제거하고 항진균제를 바르면서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보통 1-2주 정도 항진균제를 바르면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피부 속에 숨어 있는 곰팡이균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2-3주 정도 항진균제를 더 바릅니다. 잦은 서혜부의 물 접촉, 뜨거운 샤워, 잦은 비누 칠, 화학 제품의 사용, 환부의 때를 미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목욕하고 서혜부를 닦은 이후 깨끗한 상태에서 건조합니다. 서혜부에 땀이 차면 가능한 바로 샤워를 해야 합니다. 속옷은 되도록 면으로 된 헐렁한 옷을 입고, 꽉 조이는 옷은 피해야 합니다. 목욕탕과 같은 공공시설에서 옮은 발 무좀이 사타구니 백선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공공시설의 이용을 자제합니다. 사타구니 백선을 치료해도 발 무좀을 신경 쓰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 백선을 발 무좀과 동시에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수건, 내의 등에 붙어 있는 곰팡이균이 재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의복에 대한 살균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1.05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사타구니에 자주 생기는 피부질환은 습진이나 고부백선(곰팡이감염)입니다. 두 질환 모두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눈으로 보아야 진단이 가능합니다. 습진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며, 고부백선은 항진균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피부과 가셔서 진료보세요~



  •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말합니다. 많은 피부 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그 특성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피부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내과적 질환에서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먼저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접촉 피부염, 두드러기, 결절성 양진, 옴, 만성단순태선, 곤충물림, 화폐상습진 등이 있습니다. 전신적 소양감을 동반하는 내과적 질환으로는 만성신부전증, 원발 담즙성 간경변증, 간외담도폐색, 약제성 담즙울체, 당뇨병, 갑상선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 림프종, 백혈병, 후천면역결핍증 등이 있습니다.

    소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과 전신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의 원인을 모두 찾아서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피부 질환이 많지 않으므로, 증상에 따른 일반적인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려움증은 신체 주변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얇고 가벼운 옷과 침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칼라민 로션이나 1% 멘톨 로션으로 피부를 시원하게 하면 도움이 됩니다. 양모와 같은 자극적인 직물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피부를 긁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을 피하는 것도 좋습니다.

    카페인과 술, 콜라 등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킵니다. 피부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이라면 잦은 목욕을 피하고 보습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증은 심하게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렵다고 하여 손톱으로 피부를 심하게 긁으면 피부가 손상됩니다. 또한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피부가 두꺼워지는데, 이것이 만성 가려움증의 원인이 됩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 안녕하세요. 조동주 한의사입니다.

    허벅지 안쪽은 다양한 피부염이 자주 생깁니다.

    많이 습한 환경에 처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허벅지 안쪽이 가까울때는 피부과 진료를 보셔야합니다.

    진균증이 의심이 되는 경우 항진균제등을 바르고 먹으면 금방 좋아질 수 잇습니다.


  •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가려움증 증상은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특정한 원인이나 질병을 의심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는 만큼 관련하여 정밀 검사를 받고 정확한 상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부과 진료를 보시고 필요한 검사 및 결과에 따른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 사타구니나 엉덩이 주변에 땀이 많이 나거나 습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샅백선증 (곰팡이 균 감염)이 흔하게 일어납니다.

    가려움증이 흔하며,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심한 경우 짓무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도포 후에도 증상 지속될 경우 백선증의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항진균제 연고를 도포하는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주 재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 후에는 땀이 나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으시고, 샤워 후에 물기를 잘 닦고 말려주시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많이 가렵고 불편하실 듯 합니다. 사타구니와 엉덩이는 습한 부위라서 쉽게 습진이나 무좀이 생길 수가 있답니다.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검사를 해 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진단은 어렵다 생각됩니다. 당연히 어떤 약을 써야 할지 말씀드리기도 어렵지요. 습진이나 무좀은 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많이 불편하실텐데 피부과에 가셔서 확인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정확한 원인에 따라 치료를 받았다고 해도 다시 습한 상태가 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지요. 그래서 치료 이후에는 최대한 건조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관리를 해 준다고 해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