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좋아하기 보다는 먹을 수 있도록 진화 및 설계가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과나 곰과의 그리고 아프리카의 사는 하이에나나 자칼의 경우 주둥이도 길고 턱히도 상대적으로 강해서 사냥한 동물의 고기와 뼈까지도 다 씹어서 골수까지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경우 개과나 곰과에 비해서 주둥이도 길지 않고 턱힘도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뼈를 씹어서 먹기 보다는 뼈에 붙어 있는 살을 최대한 핥아 먹기 위해 혀가시가 발달되어 있죠
이런 관점에서 보면 강아지는 뼈를 먹을 수 있는 동물이니 이렇게 뼈를 씹는거싱고 고양이의 경우는 그게 어려우니 뼈를 좋아하지 않는겁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소형견이 많기 때문에 뼈간식을 주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