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연하게도, 비관적이다. 세상은 이전부터 불합리하고 비 이성적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 생각하기에 염세주의자에게 있어서 진보나 개혁같은 개념은 이상주의자들의 환상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비슷한 스탠스의 허무주의, 정확히 말해서 수동적 허무주의와는 명백한 차이가 있는데, 수동적 허무주의의 관점에서 세계는 아무런 가치가 없기에 진보도 퇴화도 능동적으로 발생시킬 이유가 없다. 그러나 염세주의적 관점의 세계는 분명 긍정적인 가치와 부정적인 가치가 존재하지만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변화를 거부하는 것에 가깝다.
-출처: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