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제가 외과전문의이다보니 먼저 떠오르는게 외과적 질환들인데, 외과적 처치를 요하는 질환들에게 완치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충수돌기염은 질환이 발병했을 때 수술하면 평생 재발할 일이 없습니다. 악성종양의 경우 5년간 재발이 없다면 완치라 생각하고 있고, 그 이후에 다시 발병한 악성종양은 기간이 길어질 경우에 재발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종양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한 질환에 대해 완치라고 부를 수 있는 질병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