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왕의 실록도 왕이 볼 수 없나요?
사초의 경우 왕이 절대로 볼 수 없고 봐서도 안되다는데 실록의 경우 왕이 죽은 후에 사초를 바탕으로 편찬한다는데 이실록도 왕이 볼 수 없나요?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인문·예술 전문가 조유성 AFPK 입니다.
✅️ 네, 맞습니다. [ 조선왕조실록 ]의 경우도 사초와 마찬가지로 임금이 함부로 볼 수 없었으며, 못 보게 했던 이유는 자기 아버지(or 할아버지)에게 불리한 내용이 있으면 내용을 바꾸라고 할 수 있었으므로 취했던 조치라 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식적으론 볼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사초 못보게 하는게 왕이 맘대로 수정하지 말라고 하는건데
자기 선조님 기록에서 험담이라도 보면 당연히 수정해지고 싶어질 태니까요.
하지만, 현종개수실록이나 선조수정실록처럼 실록의 개정판을
"신하들의 요청으로" 만든적이 몇번 있는데
일부 학자들은 왕이 몰래 실록을 봐서 수정하려는데 규칙을 어겼단 기록을 남길 순 없으니
신하들이 먼저 요청한거란 핑계를 댄 거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실록은 왕의 사후 실록청에서 사초, 시정기 등을 바탕으로 편찬합니다. 실록이 완성되면 사초는 세초라고 해서 모두 폐기하고 실록은 봉인하여 조선전기에는 4대사고(춘추관, 충주, 성주, 전주), 후기에는 5대사고(춘추관, 마니산, 묘향산, 태백산, 오대산)에 보관였습니다. 병자호란 이후 마니산 사고는 정족산으로 묘향산 사고는 적상산으로 옮겼습니다. 실록은 간혹 점검할 수 있으나 어느 누구도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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