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운요호가 부산항에 오자 당시 '부산 훈도'였던 현석운이 부산 주재(駐在) 왜관(倭館)을 항의 방문하여 군선 침투 사유를 물었고 운요호 함장 이노우에 소좌는 거짓으로 '일본과 조선 간의 상호 통상을 위해 방문하였으며 조선의 해안을 탐사하러 왔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운요호는 부산을 지나 남해안을 거쳐 서해안으로 북진하여 현재의 강화도 초지진 앞바다에 도달했고 9월 20일, 이노우에 소좌를 포함한 일부 승조원들이 단정을 타고 강화도의 초지진으로 접근하였는데, 때마침 경계를 서고 있던 조선 수군이 일본군 단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단정을 향해 돌아가라고 명령과 함께 경고 포격을 가하였고 단정은 이에 맞서 소총으로 응사한 후 운요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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