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회의때마다 '비둘기'라는 표현이 쓰이던데, 어떤 의미인가요?
안녕하세요
요즘 금리 인상으로 FOMC 회의를 주의깊게 보고있는데요
FOMC 회의에 언급된 용어들을 보면 비둘기파, 매파 이런 용어들이 쓰이던데,
어떤 의미로 쓰이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비둘기파"와 "매파"라는 용어는 적절한 통화 정책 기조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위원들의 서로 다른 견해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비둘기파는 일반적으로 보다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옹호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즉, 저금리 및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기타 조치를 지원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더라도 더 오랜 기간 동안 낮은 금리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반면에 매파는 일반적으로 보다 제한적인 통화 정책을 옹호하는 것으로 간주되는데, 이는 그들이 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기타 조치를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경제 성장 둔화를 의미하더라도 조기 금리 인상을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FOMC 회의 맥락에서 "비둘기파"와 "매파"라는 용어는 적절한 통화 정책 과정에 대한 FOMC 위원들의 다양한 견해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FOMC의 의결권을 행사하는 위원들은 비둘기파와 매파가 혼재되어 있으며 통화 정책에 대한 그들의 견해와 결정은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비둘기파"와 "매파"라는 용어는 통화 정책과 금리에 대한 적절한 입장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위원들의 서로 다른 견해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에서는 자주 등장하고 있는 매파와 비둘기파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주장하는 이들을 '매파'라고 하며, 반대로 금리인상에 대해서 온화하거나 혹은 매파에 비해서 온화한 이들을 '비둘기파'로 분류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FOMC회의에서 매파적발언을 한다는 것은 금리인상을 빠르게 혹은 더 높게 제시를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비둘기파적 발언을 한다는 것은 금리인상을 소극적으로 하거나 혹은 인하를 하는 것과 같이 매파에 비해서 온건한 성향의 금리 제시를 하는 것을 말하게 됩니다.
이러한 매파와 비둘기파라는 어원의 유래는 1960년대의 베트남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당시 미국은 베트남전쟁이 빨리 끝나지 않으면서 미국내에 반대여론이 많았는데 당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전쟁을 더 확대하고 계속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정치인들을 공격적니 성향의 매에 빗대어서 '매파'라고 불렀으며, 이와 반대로 전쟁을 중단하고 외교적으로 평화롭게 해결할 것을 주장한 정치인들을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에 빗대어 '비둘기파'라고 부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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