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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아리따운안경곰70

이번 미국의 CPI는 근원치까지 모두 하회했는데 왜곡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은 어떻게 나오는 건가요?

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제 발표한 미국의 CPI는 예상치보다 크게 하회했고

근원까지 낮게 나왔던데

이에 대해서 수치 자체가 왜곡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이 존재하더군요

수치가 왜곡되었을 거라 생각하는 시각들은

어떤 점들을 근거로해서 왜곡의 가능성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왜곡 가능성 주장은 임대료·의료비 같은 실제 체감 물가가 CPI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계절조정·가중치 변경으로 단기 수치가 과도하게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합니다. 또한 관세 전가가 아직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고 일부 항목의 일시적 하락이 전체 수치를 눌렀다는 점도 의심의 이유로 제기됩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CPI 수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는데도 왜곡 가능성을 얘기하는 이유는 정부 셧다운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큰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정부 셧다운 때문에 물가 관련 데이터 수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지표가 불완전해져서 실제 물가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했을 거라는 우려가 있어요. 또한,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일시적으로 물가를 낮춰서 CPI 수치를 인위적으로 낮게 보이게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죠.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어제 발표된 미국 CPI가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데이터 왜곡 논란이 불거진 핵심 이유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통계 집계의 공백 때문입니다. 미 노동통계국 조사관들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물가를 조사해야 하지만, 셧다운 기간 중 업무가 중단되면서 온라인 데이터에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표본 추출이 누락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물가에서 비중이 큰 주거비나 의료비 항목이 실제 시장 가격보다 낮게 잡혔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은 이번 수치를 인플레이션 둔화의 신호라기보다는, 일시적인 통계적 노이즈로 간주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미국의 CPI 근원치까지 하회한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 이번 CPI 상승률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왜곡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데이터 부족으로 인한 왜곡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번 CPI 는 왜곡 가능성보다는 왜곡된 수치가 맞습니다

    OER 자가주거비라고 내 집을 남에게 빌려준다고 했을때 얼마를 받을수 있냐?는 가상의 임대로를 산출한 가격을 말하는데 이번에 이걸 0 으로 계산해서 CPI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자가주거비는 CPI 비중 대략 26프로 정도 차지하기 때문에 이걸 0 으로 잡고 계산한 이번 CPI 는 왜곡된 수치가 맞습니다 !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어제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크게 낮게(2.7%) 나온 것에 대해 '수치 왜곡' 의혹이 제기되는 핵심 이유 3가지를 요약해 드립니다.

    1. 사상 최장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데이터 공백 : 10월 수치가 없으니 11월 수치를 계산할 때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정치'를 넣거나, 9월과 11월 사이의 변화를 억지로 끼워 맞췄을 가능성이 큽니다.

    2.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기간과 조사 시점의 중복 : 평소 물가가 아니라 일시적인 '폭탄 세일 가격'이 지수에 과도하게 반영되면서, 마치 물가가 전반적으로 잡힌 것 같은 착시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입니다.

    3. 주거비(Shelter) 산정의 불투명성 : 전문가들은 실제 시장 임대료는 여전히 높은데, 통계국이 공백을 메우는 과정에서 주거비 상승률을 인위적으로 낮게 가정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현장 체감 물가와 괴리가 크다"고 비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