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증상 경과를 보면 단순 건조로 인한 입술 트임보다는 염증성 병변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통증으로 시작해 붓고 헐며 진물이 보이는 양상은 자극성 접촉피부염이나 세균이 2차 감염된 입술염, 또는 초기 구순포진과도 일부 겹칠 수 있습니다. 찬바람에 장시간 노출된 점은 피부 장벽 손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립밤을 계속 바르는 것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각질을 떼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만 가볍게 세정 후 완전히 건조시키는 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물이나 노란 딱지가 계속 생긴다면 항생제 연고나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물집이 반복적으로 생기면 자가 관리로 버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