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늘날의 공화정을 만든 나라는 고대 로마 시대입니다. 로마는 기원전 509년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정을 실시하였습니다. 공화정은 국왕이 아닌 다수의 정치인들이 국가를 다스리는 정치형태입니다. 로마 공화정은 집정관, 원로원, 민회 등의 기관을 구성하여 권력의 분리와 견제를 통해 균형을 유지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로마 공화정 초기에는 권력이 소수 귀족 중심이고, 평민권이 제한되었습니다. 물론 점차 로마가 성장하면서 평민권 보호를 위해 호민관, 평민회를 만들고 법률로 보강하려 했습니다.
모든 정치 체제는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민주정을 만든 아테네도 중우정치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리고 로마 공화정도 귀족파와 평민파의 대립과 혼란으로 군인 정치가가 출현하여 제정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민주적인 바이마르 헌법을 만든 독일은 히틀러를 만들어냈습니다. 따라서 부패와 독재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치적 관심이 필요하고, 권력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