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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9.20

활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활쏘기는 아주 오래 전부터 전쟁을 하거나 무예를 할때 오랜옛날부터 많이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런 활의 어원과 유래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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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나라 활의 역사는 고조선의 단궁에서 비롯되는데, 단궁은 목궁으로서 삼국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나타나는 신식무기 각궁의 전신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반도의 여러 선사시대 유적에서 발견된 돌화살촉은 우리 조상들이 선사시대부터 활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 노란굴뚝새46
    노란굴뚝새4623.09.20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활 또는 궁은 나무 등의 탄력있는 재료를 휘어서 활시위(활줄)를 걸고 화살을 얹어 활대 부분의 탄력으로 화살을 날리는 무기입니다. 횃대의 홰가 나무의 뜻으로 홰는 화이의 준말이고 화이는 화리로 소급되며 어근은 활인데 활이 나무의 뜻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당한 탄성만 있다면 뭐든지 쓸 수 있기에 과거에는 나무 동물의 뿔이나 뼈 철 등을 사용하였고 현대에는 더 나아가 플라스틱 알루미늄 유리섬유 탄소섬유 등의 다양한 재료들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궁은 대표적 합상궁입니다. 쇠뇌도 기계식 활의 일종이며 컴파우드 보우가 등장해 사냥 등 효율성 면에서 전통적인 활동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활은 활대의 탄성을 이용한 무기이지 절대 시위의 탄성으로 화살을 날리는 무기가 아닙니다.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부터 활과 화살은 쓰였으며 유적지에서 발견되는 화살촉이 그 증거인데 구석기 시대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뗀화살촉까지 발견되어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나라 활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중국 송 나라의 손목 (孫穆)이 지은 『계림유사』에 “궁을 활이라 한다[弓曰活]”, “쏘는 것을 활 쏘아라 한다[射曰活索]”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활'과 '활 쏘아'는 우리 고유어임을 알 수 있고, 화살 역시 활 쏘아에서 유래한 우리 고유어이며 이것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 시(矢) 에 해당하는 단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