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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한침팬지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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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 건가요.........?

저희 어머니께선 아버지와 사이가 그리 좋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너는 ㅇㅇ부분이 너희 아빠 닮았다/닮으면 안된다..... 였습니다

문제는 저희 아버지께선 실제로도 무능하고 무심한 사람이었고... 제가 선천적인건지 후천적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 기질을 꽤나 닮았던 모양입니다...

외삼촌께선 몇년 전에 저랑 어머니 사이를 중재해본다고 하다가 "니가 어릴적부터 너희 아버지를 닮았다"라고 확인 사살을 하셨고요

지금도 저희 어머님은 저에게 아버지 험담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 영혼이 깎여 나가는거 같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 집니다... 이런 제 자존감을 어머니 아버지의 탓으로 돌리는건 예민한 걸까요.?

사실 저는 어릴적 사교성이 좋지도.. 사람의 기분에 따라 말을 가려 할줄도 몰라 왕따도 당했거든요

( 그 영향으로 커서는 조용하고 잘 나서지 않는 성격이 되었습니다)

분명 제가 저 스스로를 혐오하게 된 데에는 제 과실도 있었을텐데... 부모님 탓을 하는건 너무 치졸한가요...? 제 자신이 너무 예민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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