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지 무기력증인지 잘 모르겠지만 힘드네요
중학생 끝나갈 때 쯔음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요, 그간 계속 죽고싶여 하긴 했지만 이제는 정말 좀 지치네요.
원랜 안랬는데 갑자기 버티기 힘들 정도로 당장 눈 앞에 창문 너머로 뛰어내릴 것만 같이 자살충동이 들기도 하고,
그냥 달리는 차 안에 있으면 아 그냥 죽을까 싶기도 하고
정말 몇년 후 죽어버릴 것이라던가 구체적인 계획이 잡혀지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힘든 일이 끊임없이 크게크게 찾아오고 상황적으로 타파하기가 너무 버겁고 힘들고 이게 오래되다 보니 상상 이상으로 지쳐버렸어요.
미래가 그려지지 않고 그냥 살고픈 맘도 없는데 억지로 사는 느낌?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되고 싶은 것도 없고
학업이라던가 왜 하는 지도.. 당초 하고픈 맘이 드는지 안드는지 모를 정도로 무기력했거든요. 그냥 내내 무기력하고 멍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정말 숨 쉬는 거 빼곤 아무 것도 하고싶은 게 없어요. 머리는 그냥 멍하기만 하고 아무 생각이 없어요. 그냥 단순히 해야 할 것들은 모두 하기 싫을 뿐이에요.
제가 정신과를 가서 나아진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여전히 힘든 일들은 가득할텐데...
그냥 죽었는데 몸만 살아있는 거 같아요 우는 것도 질려서 울다가 그냥 지쳐 짜증나서 말고 그래요 요즘.
질문 아닌데 그냥 쓰고 싶었어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ㅜ
안녕하세요. 힘센조롱이171입니다.애초에 무슨일 있었는지 처음 중학교 시절에서 부터 우울증이 시작된거 같네요 부모님이 알았다면 지금 이정도 까진 아니었을것같은데 지금이라도 본인 자신에 행복을 찾아보세요 순전히 자신만의행복을 차츰나아질꺼예요 행복한 생각만하세요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기댈수 있는 친구나 사람에게 다 털어 놓으세요 그럼 좀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아직 세상은 따뜻해요 먼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요
아니면 모든 생각을 하지않기위해 바쁘게 살아보세요
도움이 되지못해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초록딩고241입니다.
우울증이 있으면 무기력하게되는거같아요
저도 한때힘들어서 병원도 가봤는데 결국은 자기와의싸움이더라구요 꼭 뭔갈 하지않아도되요 가까운데서부터 조금이라도 하고싶었던거 조금이라도 행복해지는걸 한번 찾아보는게어떨까요
이야길 들으니 슬퍼요
완전공감은 아니지만 우울증일때 저도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졌거든요 ㅜㅜ 하지만 지금와서는 내가 그때 정말 우울했구나 하고 생각이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