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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러운비버159
너그러운비버15920.08.30

잠잘때나 고요해지면 숨쉬기 답답??

잠잘때나 고요하고 어두워지거나 일자로 바로눕거나했을때

숨쉬기가 너무 답답하고 뭐라해야하지..

숨쉴때 그냥 숨이 전체적으로 공급이 안되고

그냥 코에서만 맴도는 느낌이라고해야하나..

그걸 의식할수록 더 심해지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미쳐버릴지경입니다ㅠㅠ 이유를 모르겠어요 병원가도 식도염 조금있고 폐는 정상이라는데ㅠㅠㅠ 바쁘거나 정신없을때는 안그렇다가 이제 조용해지거나 누워있거나 가만히 그 숨소리가 들릴때마다 그렇습니다ㅠㅠ 정신적으로 이상이있는건가 대체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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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숨쉬기가 어렵고 답답하다고 병원을 오시는 분들이 참 많으십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숨 쉬는 것이 답답하다고 느끼면 더 숨이 찬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지요. 이런 분들의 특징은 병원에 가도 검사에서 심장과 폐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젊고 약간 예민한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스트레스가 있었던 경우가 많구요. 또 하나의 특징은 낮에도 다른 일에 몰두해 있으면 별로 숨이 차지 않다가 조용할 때, 잠들기 전에 답답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잠 들고 나면 답답한 것을 못 느끼지요. 잘 때 숨이 차서 깨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분들은 심리적 원인에 의한 가슴 답답함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정신이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우리가 평생 살면서 1분에 14~18회 정도 무의식적으로 숨을 쉬고 있는데 답답함을 자꾸 의식하게 되면 오히려 더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하나 생긴 것이지요.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숨이 답답하다고 느끼면 숨 쉬는 거 말고 다른 것에 집중해 보세요. 낮에 그러면 운동을 하거나 차를 한잔 마셔 보시구요. 아니면 음악을 들어보세요. 밤에 자기 전에 답답하다고 느끼면 숨 쉬는 것에 신경 쓰지 마시고, 낮에 있었던 좋은 일을 떠올려 보세요. 그래도 참 힘들다고 하면 가까운 의원에 가셔서 항 불안제를 드셔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자면 숨차지 않기 때문이지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숨이 차다는 느낌이 들면 더 숨이 차서 괴롭다는 것도 알지요. 그 때 한번은 생각을 차단해주어야 합니다. 한 번씩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주게 되면 다음 부터는 숨차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거에요. 어쨌든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꼭 원래의 모습대로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서민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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