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맹장염과 간수치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염증은 없어서 수술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회사일로 다음주 금요일에 술을 마셔야 하는데 이럴경우 약을 하루 복용하지 말고 마셔야 할까요?
약2주처방받고 다시 검사해보기로 했는데 검사 일주일전 하루 마시는게 검사당일 간수치에 영향을 많이 끼칠까요?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하루 음주만으로도 간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호전이 되기 전 까지는 금주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간수치를 낮추는 약이 들어 있는데, 간수치를 올리는 음주를 해야 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군요. 직장도 중요하지만 본인 건강은 더 중요하답니다. 염증이 있는 상태라면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전공은 아니지만) 간 수치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albumin / bilirubin (알부민, 빌리루빈) 같은 현재 남아있는 간 기능 정도를 볼 수 있는 수치와
AST / ALT / r-GT 처럼 현재 간 손상이 얼마나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는 수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음주는 당연히 AST / ALT 등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걱정되실 정도라면 음주는 스킵 혹은 가볍게 정도를 하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