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끊어지면서 여성호르몬제를 먹기시작했습니다. 갱년기로 고생하다가 다양한 영양제를 먹기시작하면서 여성호르몬제도 먹고있는데요. 죽을 때까지 먹어야하는건가요? 그리고 유방암 검사 주기가 있는건가요? 있다면 어떻게 되나요?
여성호르몬제는 갱년기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서 복용하는 약물이며 오래 먹거나 과하게 먹으면 유방암, 난소암 등의 악성 종양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며 갱년기로 인한 증상이 완화되고 약물 복용 없이 조절 잘 되면 바로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방암의 병력이 없으시다면 보통은 2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추적관찰을 권고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노화로 인해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발생해서 생기는 증상들입니다. 신체적 변화(화끈거림, 식은땀, 두근거림, 수면장애)와 심리적 변화(불안, 우울, 예민, 건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사, 규칙적인 수면,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므로 받아들이세요. 주변과 대화를 충분히 하시고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호르몬치료는 득과 실이 있으므로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