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하악골 골절 후 턱 보톡스 맞아도 괜찮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2년 전에 하악골(턱뼈) 골절되어서 치대병원에서 수술 받았는데
그후로
교근을 너무 많이 쓰는 것같아서 얼굴도 묘하게 부해보이고 턱 보톡스를 맞고 싶은데 맞아도 될까요?
수술한 병원에 물어봐여하는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턱뼈가 골절된 이후에는 무엇보다 뼈가 원래의 강도를 회복하고 주변의 연부 조직과 신경이 충분히 안정되는 시간이 필요해요. 보톡스는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저작근의 힘을 약화시켜 근육의 부피를 줄여주는데, 골절 부위가 완전히 붙지 않은 시점에서 근육의 힘에 변화가 생기면 턱관절의 전체적인 균형이 깨질 우려가 있답니다. 특히 골절 부위를 고정하기 위해 삽입한 금속판이나 나사가 아직 자리 잡고 있는 시기라면 근육의 움직임 변화가 회복 과정에 미세한 영향을 줄 수도 있어 매우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해요.
보통 뼈가 완전히 유합되어 일상적인 저작 기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려면 개인차가 있지만 최소 6개월 정도의 충분한 회복 기간을 두는 것이 바람직해요. 현재 뼈가 얼마나 잘 붙었는지, 주변 근육의 기능은 정상적으로 돌아왔는지를 수술을 담당하셨던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엑스레이 등으로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답니다. 건강하게 회복되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나중에 보톡스 시술을 받으실 때도 부작용 걱정 없이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니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보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술 후 2년 경과했다면 대부분의 경우 교근 보툴리눔 톡신 주사는 시행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첫째, 병태생리 측면에서 교근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 수축을 억제하여 저작력 감소와 근육 볼륨 감소를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하악골 골절 후 금속 고정물이나 골유합이 완료된 상태라면 구조적 안정성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둘째, 임상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수술 후 상태입니다. 골유합이 완전히 이루어졌는지, 교합이 안정적인지, 개구 제한이나 통증이 없는지가 핵심입니다. 또한 금속판이나 나사가 남아 있는 경우라도 보톡스 자체는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해부학적 변형이 있는 경우 주사 위치 설정이 중요합니다.
셋째,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턱관절 장애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 교합이 불안정한 경우, 한쪽 교근만 과도하게 발달된 경우입니다. 이때는 단순 미용 목적 주사보다 기능적 평가가 우선입니다.
넷째, 실제 진료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강악안면외과 또는 턱관절 진료 경험이 있는 치과에서 현재 교합과 골 상태를 확인한 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후 보톡스는 경험 있는 의료진이 대칭성과 용량을 조절하여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리하면, 시간 경과상 시행 자체는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과거 수술 병력 때문에 한 번 정도는 수술 병원이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상태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참고:
Peterson’s Principles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American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 (AAOMS) guidance
Carruthers et al., Botulinum toxin in facial aesthetics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