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애굽)의 노예가 된 배경은 처음 야곱의 아들 이었던 요셉이 형들의 시기를 받아 이집트에 팔려간 것이 그 발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이집트 총리로 등용되는, 엄청난 신분 상승을 이루고 파라오 왕의 을 해석해 긴 흉년을 잘 대비한 공으로 이집트 서열 2위의 자리에 오르고 이집트와 가나안 일대에 극심한 흉년이 들었을 때 아버지 야곱을 비롯해 가족들을 이집트의 고센(Goshen)으로 이주시켜 살게 했습니다. 고센은 이집트 나일강 삼각주 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목축하기에 적합한 땅이었고 라암세스(Rameses)라고도 불렸습니다. 처음에 70여명으로 시작한 이스라엘 이주민들은 400년 후에 약 200만명정도로 인구가 늘어났습니다. 이집트왕 파라오(람세스2세로 추정됨) 는 이스라엘 민족을 힘들고 위험한 건설현장에 강제 동원하고 노예 처럼 취급했습니다. 그럭저럭 잘 살고 있던 이스라엘 민족은 어느새 노예로 전락한 신세가 되었고 이것은 하나님의 예언에 따라 이루어진 역사중의 하나였습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유대민족의 시조’ 라 할 수 있는 아브라람에게 이 일에 대해 예언한 바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창세기 15:13)” 이렇듯 학정을 일삼는 파라오로 인해 비참한 삶을 영위하는 이스라엘 노예들을 돕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선택하여 파라오와 담판을 짓게 하시지요. 하지만 이집트 국왕 파라오가 노예들을 순순히 풀어줄 리 없었지요.당시에는 전쟁의 승패와 곡물의 수확량, 각종 공사의 추진 속도 등이 모두 인력에 비례했으니까요. 국력이나 다름없는 노예들을 아무 대가 없이 놓아주는 게 비상식적인 일이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꺾으려고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시는데 이집트의 강과 호수가 피로 물들고, 개구리와 이, 파리가 창궐하는가 하면, 전염병으로 가축들이 죽어나가고, 악성 종기가 퍼지고, 가축과 사람들이 우박에 맞아 죽었고 삼 일간 이집트 전역에는 흑암이 뒤덮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라오는 고집을 꺾지 않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이집트 탈출을 위해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결정하시었지요. 유대력 정월 14일을 그 시행일로 정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죽음의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그게 가나안으로 탈출 즉 엑소더스(출애굽기) 입니다. 가나안은 오늘날 레바논, 이스라엘, 요르단 북부, 팔레스타인 시리아 서부 일부 지역을 포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