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대내외적 위기가 한꺼번에 밀려오면 중소기업 생존이 먼저 위협받습니다. 대기업이나 견실한 중견기업들은 나름대로 위기대응 체계가 작동하기도 해서 그나마 견딜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자본력과 규모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은 그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열악합니다.
정확하게는 국내의 중소기업들이 국내 대기업에 대한 매출 비중과 의존도가 낮추어져야지 국내 대기업의 부실화와 함께 경제 전체가 무너지는 일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70%가 국내 대기업과 1차 협력부터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보니 대기업의 불황이 곧 우리나라 전체의 불황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해외 거래처와의 비중이 높아지고 국내 내수경제에 의존도가 낮아지는 것이 아무래도 경제 전반적인 체력보강에는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