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큰 소리에 공포감을 느끼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공사소리, 천둥소리, 이삿짐 센터 소리, 불꽃놀이 등의 큰소리에 반응하여 두려워하죠.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에는 일종의 공포증(phobia)이라고 하는 질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불안증세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일단, TV소리나 음악소리를 매우 높여 두려움의 대상을 최대한 차단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주인의 품일 수도 있고 자신의 방석일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안정감을 느끼는 장소에 있도록 도와주세요. 동시에 강아지가 안정감을 느끼는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평소에 좋아하는 장난감 등으로 놀아주면서 외부 큰 소음에 대한 자극을 잊고 놀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위의 방법으로도 안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와 상담하에 약물을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