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도염, 중이염 완전히 났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지난주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잠을 못이룰 정도의 통증을 겪어서 목요일에 이비인후과에 찾아가니
외이도염과 중이염이 같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외이도염은 귀 안쪽이 빨갛게 붓기만 했습니다.
약은 1일 3회 4일치 지어주시고, 자외선 치료 받고 끝났습니다.
지금은 귀에 통증은 없고 귀 먹먹함만 남아 있는데 그거 때문에 아직 잘 들리지는 않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스피커에 귀를 대보는데 들리기는 합니다. 정상귀가 100% 들린다고 하면, 아픈귀는 70~80%만 들리고, 아픈 귀에서 삐 소리가 있긴한데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지장은 없습니다.
귀가 잘 안들려서 좀 답답한데, 귀 먹먹함이 다 사라지기 전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외이도염·중이염이 동시에 있었던 경우 통증은 먼저 좋아져도 ‘먹먹함·청력 저하’는 가장 늦게 회복되는 편입니다. 현재 경과로 보면 특별히 비정상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회복 기간 :
외이도염 붓기·상처 회복: 보통 3~7일
중이염으로 인한 귀 먹먹함(중이 내 삼출·환기 문제): 1~3주 정도가 흔함
→ 수액이 남아 있으면 최대 4~6주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삐— 하는 이명: 염증이 가라앉고 청력이 돌아오면 서서히 줄어듭니다.
현재 상태 해석
통증이 사라진 건 염증이 많이 정리된 상황
먹먹함·70~80% 청력은 중이에 남아 있는 삼출액 또는 환기관 기능 저하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
이 단계에서 청력이 즉각 100%로 회복되지 않는 건 흔한 경과이며, 위험 신호는 아닙니다.
주의해야 할 상황 아래가 있으면 이비인후과 재진 필요성이 높습니다.
1. 먹먹함·청력저하가 3~4주 이상 지속
2. 통증이 다시 발생
3. 고막에서 물 흐르는 느낌 또는 분비물
4. 한쪽 이명이 점점 심해짐
현재로서는 통상적인 회복 과정에 해당하며, 보통 2주 내외에서 점진적 호전 → 3~4주 사이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