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주웠습니다( 지금 집에있어요)

강아지를 집에 계속 맡길 상황은 안돼서 ...

동물 병원에가서 칩 확인을했는데 칩도없더군요 그리도 당근마켓,포인핸드에 글을 올렸습니다.

구청에서 데려가자니 안락사시킨다해서 ㅠ 혹시 안락사 안시키는 보호소 있을까요...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유기견을 발견하고 직접 보호하면서 보호자를 찾기 위해 여러군데에 글을 올리신 것은 현재 할 수 있는 조치를 대부분 진행하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다만 많은 보호자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지자체 보호소에 인계하면 바로 안락사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기간 이후에는 안락사가 시행될 수 있는 구조가 맞습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보호소에 입소한 뒤 최소 10일 이상 공고 및 보호가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지자체 보호소 대부분이 공간과 예산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입양이 되지 않는 개체가 장기간 계속 보호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공고 기간(약 10일)이 지난 뒤에도 입양이나 인계가 되지 않으면 안락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히 몇 일이 지나면 반드시 안락사처럼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고, 보호소의 수용 상황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시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역 유기동물 구조 단체나 입양 카페, 인스타그램 구조 계정 등에 동시에 입양 글을 올리면 입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민간 보호소나 구조 단체는 안락사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후원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용 가능 여부를 개별적으로 문의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커뮤니티에 임시보호(임보)를 구하는 방법도 현실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는 일정 공고 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집행할 수 있으나 사설 보호소 중에는 안락사 없이 운영되는 곳들이 존재하므로 이를 중점적으로 탐색해야 합니다. 포인핸드나 유기견 보호 센터 누리집에서 안락사 없는 사설 보호소를 검색할 수 있으며 입소 시 일정 금액의 책임비나 후원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전에 운영 방식과 수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사설 보호소라고 칭하면서 파양비를 가로채는 영리 목적의 가짜 보호소도 존재하므로 운영 주체의 투명성과 실제 봉사자들의 후기를 면밀히 검토하여 신중하게 입소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거주 지역 근처의 유기견 구조 단체나 동물 보호 시민 단체에 연락하여 임시 보호처를 수소문하거나 입양 홍보 지원을 요청하는 것도 안락사를 피하며 강아지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