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높은 곳에서 사람이 무서움을 느끼는 이유는 다양한 생리학적 및 심리학적 요소들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높은 곳에서는 낙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생존 본능이 작동하여 불안과 두려움이 생깁니다. 이것은 우리 뇌의 경계선을 자극하여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심장 박동 수를 증가시키고, 호흡을 얕게 만드는 등 생리학적인 반응을 유발합니다.
또한, 높은 곳에서의 시야가 광활해지고, 머리 위나 발 아래가 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높은 곳에 있을 때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동기에 무서운 높은 곳에 노출된 경험이 있거나, 높은 곳에서의 위험한 상황을 겪은 사람들에게 더욱 큰 영향을 끼치며, 이후 높은 곳에서의 불안감과 공포를 유발합니다.
또한, 높은 곳에서의 감각은 통제하기 어렵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개인의 개성이나 성격에 따라 더욱 뚜렷한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높은 곳에서의 무서움은 생리학적 반응과 경험, 개성 등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