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이 높은 곳에 있으면 공포감을 느끼는 이유는, 인간의 진화적 특성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숲이나 나무 위에서 살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의 위험에 대한 경계 반응이 교육되었습니다.
이러한 진화적 특성은 우리 뇌의 원시적인 부분인 뇌 하부에 위치한 사슴뇌에서 제어됩니다. 사슴뇌는 우리 몸의 생존에 필수적인 반사적인 행동을 조절하며, 위험을 감지하거나 불안감을 느낄 때 작동합니다.
또한, 높은 곳에서의 공포감은 높이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경우에 더욱 강해집니다. 이는 우리 뇌가 위험한 상황에서 항상 경계하도록 교육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높은 곳에 처음으로 올라가는 경우 뇌가 경계하는 반응을 보이며,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