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형후 스탠스가 궁금합니다.
연준은 경기침체를 유발하지않으면서 동시에 인플레를잡는다고하는데 실제로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금리인상을하면서 경제침체를 유발하지않을수도있는지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연준의 스탠스는 작년 2월 금리를 인상할 때부터 '물가안정'과 '고용안정'을 함께 잡겠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질문자님께서 말씀주시는대로 금리인상이 이루어지게 되면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감소하게 되고 이에 소비자들의 소비감소가 곧 기업들의 실적악화로 이어지게 되면서 실업률의 증가와 같은 경기침체로 빠지게 됩니다.
다만 연준이 지금 지속해서 '연착륙'을 이야기하고 있는 근거는 미국이 지난 코로나 시기에 유통했던 자금들의 성격과 미국의 대출금리가 고정비율이 90%였다는 점, 그리고 미국은 코로나 시기 동안 대출금액이 오히려 2%이상 감소하면서 국민들의 저축금액이 증가하였따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 미국 국가의 부채는 다른 국가들보다 더욱 크게 증가했는데 이 돈으로 미국 국민들에게 무료로 돈을 배포하고 특히나 소상공인들에게는 1인당 10만달러의 거금을 무료로 지원하면서 자금의 유동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민들은 이 자금을 사용하기 보다는 저축을 많이 하였고, 대출이 감소하는 형태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대출의 90%가 고정금리이다 보니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민들의 이자비용 부담 증가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다른 국가에 비해서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달러강세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서 미국은 오히려 '수입원자재나 수입제품'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들은 저축했던 돈을 사용할 때도 보다 더 적은 돈으로 동일한 소비를 하면서 소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파월이 지속적으로 '미국의 고용시장과 소비시장이 튼튼하다고 하였으며, 미국의 저축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라는 표현을 자주했었던 것입니다.
즉, 지금 연준의 스탠스는 '미국이 저축했던 금액이 소진되어서 진짜 소비침체로 인한 경기침체'로 나아가기 전에 CPI값을 하락하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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