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색소 수치가 높고 비장비대가 있어 골수검사했는데 질문있어요
피검사에서 혈색소수치가 20.3이 나와
대학병원가서 ct찍으니
비장이 평균 100mm인데
저는 147.9mm라고하셔서
골수검사와 ngs검사 진행 했습니다.
현재 결과 나오기를 기다리고있는데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저와같은경우
적혈구증가증 혹은 골수섬유증 일수가 있다던데
혹시 혈색소수치가 높고 비장이 평균대비 커져있음에도
골수검사와 유전자검사에선 정상소견을 받을수도있나요?
아니면 확률상 문제가 있을 확률이 큰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혈색소 수치가 높고 비장이 커진 경우 적혈구증가증이나 골수섬유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수검사와 유전자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다면 일차성 적혈구증가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단을 위해서는 다른 질환들을 감별해야 하므로 검사 결과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혈액내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비장비대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이중 혈액과 관련하여 자가면역질환인 특발성 혈소판 감소 혈전증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골수검사 또는 유전자 검사에서 이상이 있을 수 있으나 기타로 세균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에서는 정상소견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각의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결과가 나오실 때까지는 기다리셔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현단계에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골수증식종양은 골수의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인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이는 적혈구가 산소를 운반하고, 백혈구가 감염을 막고, 혈소판이 출혈을 멈추는데 필요한 혈액 세포들이 너무 많아지는 상황을 초래합니다. 이 질환은 진성 적혈구 증가증, 본태성 혈소판 증가증, 일차성 골수섬유증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종양은 JAK2, CALR, MPL 등의 특정 유전자 변이에 기인합니다.
진성 적혈구 증가증은 얼굴 홍조, 가려움증, 비장 부종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본태성 혈소판 증가증은 혈전증이나 출혈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차성 골수섬유증은 빈혈이나 비장 비대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골수증식증의 진단은 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종종 골수증식성 질환 환자 중에는 명확한 증상이 없을 때 혈액 검사 결과가 이상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성 적혈구 증가증의 경우, 적혈구의 증가 여부를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가끔 비만이나 당뇨가 있는 중년층에서는 상대적 적혈구 증가증으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이를 구별해야 합니다. 적혈구 증가증은 심장, 폐, 혹은 신장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구별하기 위해 순환 적혈구의 양을 측정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나 색소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또한 초음파를 통해 비장 부종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진성 적혈구 증가증은 백혈구와 혈소판 수도 조금씩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확정하기 위해 비타민 B12 및 백혈구의 양상을 파악하는 호중구알칼리포스파타아제 스코어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진성 적혈구 증가증 환자는 보통 에리트로포이에틴 수치가 낮아지므로 이를 감별 진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본태성 혈소판 증가증은 혈소판 수가 100만 이상인 것이 특징이지만, 이를 진단하는 특별한 검사는 없습니다. 따라서 만성 골수 증식성 질환 외에도 암, 철 결핍성 빈혈, 감염 등에 의한 2차성 혈소판 증가증과 구별해야 합니다.
일차성 골수섬유증의 경우 가벼운 백혈구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이 질환의 특징인 눈물방울 모양의 적혈구와 비장 부종 여부를 확인하여 다른 만성 골수 증식성 질환과 감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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