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못살았으면 하는 마음은 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전남친과 안좋게 헤어졌었습니다.
저 나름 첫 연애라 애도 많이 썼었는데
전남친은 같은 마음이 아니었고
제가 자존감 상하는 일들이 많았어요.
이후 사귄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그 나쁜 감정이 사라지지않습니다.
그사람도 저도 둘다 결혼을 했구요
그쪽은 아이를 낳았고 저도 임신했습니다.
현재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남편 만나서
서로 존중하며 제가 바라던 부부의 모습으로
잘 살고 있는데요
자꾸 전남친이 생각나면서
저보다 행복하지않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실 그 사람을 만나서 괴로웠던 일만
있던건 아니고
그사람을 만나 제 바닥까지 보고
제가 어떤게 중요한 사람인지 알게된 후
그 경험으로 지금 남편을 만난거라
그 경험이 크게보면 제 인생에 도움이
된건데도
그사람에 대한 용서가 안되네요.
이 감정에서 벗어나고싶은데
용서와 축복이 안되고 그렇게 하고싶지도 않고...참...좀 답답합니다.
미련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그사람이 했던 이기적행동과 말들이 기억에 남아서 용서가 안되네요.
왜 이렇게까지 그 감정과 기억을 보내지 못하는걸까요?
전 정말 사랑하고 좋은 남편 만나서 행복한데 말이죠ㅠㅠ
이 감정에서 좀 초월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새침한사랑새65입니다.
글을 읽는 과정에서 저랑 비슷하네요
하지만 남자 여자 입장이 바뀐 상황입니다
저는 남자거든요 저 또한 이러한 사항에서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시간이 약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삶을 살았던것 같아요
부디 이전 남친과거를 잊으시길 바래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달리는 야생마 117입니다.
지금 결혼생활이 너무 행복해서 깨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남친이 결혼해서 잘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신도 모르게 경쟁심이 생겼을수도
있어요. 남친과 있었던 안좋은 일중에 현재일들과
연관된 일이 있어도 그런 마음이 들수 있어요.
임신하면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니 마음편하게
가지시고 마음이 잘맞는 남편분과 행복한 결혼
잘 이어가면 그런 마음도 사라질거예요.
예쁜아가 낳으면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육아가 시작되면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쁘고
피곤하니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