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것 같아요
진로가 고민되어서 상담을 받고 있는데 나아지는게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이나 방향성이 잡혔으면 좋겠고 그것을 위해 같이 이야기 하고 싶은데 상담에서는 진로와는 전혀 관련 없는 문장 완성 검사나 MBTI 유형, 애니어그램(유형에 따른 직업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유형에 대한 해석 설명만 해주심) 검사만 하고 최근에는 트라우마에 관한 교육 영상을 보고 그래서 제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이걸 왜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제 얘기를 들어주는 것도 아니라서 시간과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전에도 여러 곳에서 상담 받아봤는데 나아지는 게 없는 건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친구나 가족들한테 이야기해봐도 천천히 고민해보라는 말만 하고 제 이야기에 깊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혼자 스스로 헤쳐나갈 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떳떳한푸들286입니다.
진로가 사실상 어떤 것이 맞을 수 있을지 무엇을 하고사는게 옳바른 것일지 아무도 명확히 알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이것저것 직접 부딪혀보면서 나를 겪어보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마음지킴이입니다.
현재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 근무중이며 조현병, 양극성장애,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재활과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굉장한부엉이201 님의 나이/학력은 제가 알 수 없으나 청소년으로 생각이되네요~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은 부엉이님이 겪고 있는 문제와 고민들은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이고 타자를 치고 있는 저 또한 과거에 겪었던 일입니다.
당장 인터넷 검색창에 "꿈이 없는 청소년"을 검색해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에 대한 고민 (대부분은 직업/대학교 학과)을 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부엉이님이 느끼기에 검사와 상담들은 시간낭비인 것 같고 이런 시간들이 늘어날 수록 불안감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말해주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이미 꿈을 정해 달려가고 있을 때 이렇게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불안한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고민의 시간이 불필요하거나 헛된 시간이 아니란 점은 분명합니다. 오히려 20대 초, 30대 초에 부엉이님과 같은 고민에 빠진다면 돌이킬 수 없이 멀리 와버렸거나 먼길을 돌아가야할 때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죠.
제가 부엉이님의 인생을 결정해줄 수는 없겠지만 이럴 경우엔 현재에 최선을 다하여 내가 진짜 원하는 꿈을 발견하였을때, 과거가 될 현재에 발목잡히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예를 들면 학교 성적)
결론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끝이 없을땐 현재에 집중하여 살아갈 수 밖에 없다로 이해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내가 뒤쳐지거나 쓸모없는 고민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언젠간 해야할 고민을 미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보다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새침한부엉이49입니다.
지금하고 있는 고민은 누구나 다 똑같아요
상담도 고민 해결이 않된다면 상담을 토대로 본인 스스로가 지금 제일 하고싶거나 제일 급한거나 제일궁금한것등 순서를 매겨서 하나씩 해보세요
상담이란게 답을 주는게 아니라 답을 찾아가게끔 하는 방편들을 제공해주는것이지 정답을 줄순없는거예요
본인이 여러가지 방법들중 하나하나씩 나에게 맞도록 적용해보세요
내꿈을 어느누가 알겠어요
본인도 모르는걸요
무엇이든 부딪혀보고 내가 즐겁고 집중하고 맘이 뿌듯한게 어떤것들이 있는지 찾아보시면 될것같아요
안녕하세요. 숭늉한사발입니다.
상담이라는 것 주변의 조언 등은 어디까지나 도움을 주는 역할입니다.
결국은 본인이 결정해야하고 본인의 주관이 제대로 서야하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반가운박각시215입니다.사실 자기가 뭘하고 싶은지 아는건 정말로 쉽지않아요 가족지인도 선뜻 말 못하고요 그럴땐 해보는수밖에없어요 부딪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