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에 이별통보를 받은 전남친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어느날 불시에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저를 안좋아한다고 하면서 온갖 나쁜소리는 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럼 헤어지자고 말한 후에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여전히 많이 좋아하는데 마음정리가 어렵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권태기가 온 것 같은데 전남친은 그걸 인지못한 것 같아서 저한테 이별을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현재 너무 바쁘기도 하구요. 아니면 최근에 들어간 직장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에게 호기심이나 긍정적인 마음이 생겼나 싶기도 합니다.
짧게 만난 사이도 아닌데, 이렇게 혼자 정리해서 통보하는 것도 괘씸하고... 가끔가다가 마주치면 울상인채로 저를 피해다니는데 어찌해야할바를 모르겠습니다.
헤어질때 저에게 안쓰럽다고 했는데, 동정하는걸까요? 아니면 저를 향한 미련일까요?
이 사람과 다시 잘해볼 수 있을까요?
카톡 프사, 프뮤, 인스타 스토리 등등 활발하게 하구요
저도 가끔 올리면 전남친이 항상 봅니다. 새벽 4시 5시에도 보더라구요.
저도 헤어지고 마음 정리하려고 2주차쯤에 '아직 너를 많이 좋아하지만 잊으려고 노력하겠다. 너가 차단안해서 힘들다 나는 너를 모두 차단하겠다고' 문자를 보낸 뒤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풀었습니다. 염탐하면서 풀었다 차단했다 하는게 너무 힘들기도하고...
지금은 예전보다는 많이 의연해졌습니다.
저도 제가 뭘 잘못했는지, 뭐로 인해서 그의 마음이 식을만했는지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연락해본 적이 없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주변 지인들은 제 전남친이 너무 어리고 애같다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고 합니다.
근데 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고민입니다.. 이겨내는 방법도 모르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