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푸들이요. 주의해야 할 내용 좀 알려주세요~
반려동물을 키워보는 게 처음인데요. 암컷 푸들이 잘 걸리는 질병이라든가 주인이 조심해야할 것들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푸들은 털이 매우 잘 엉킵니다.
하루에 한 번 정도 털이 많이 뭉치지 않게 빗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귓속에 털도 계속 자라기 때문에, 귀와 관련한 질환이 잘 생깁니다.
귓속 털을 수시로 정리해주시고, 귀 안이 습하지 않게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귀세정도 해주셔야 하구요
푸들은 매우 똑똑하고 지능이 높아, 훈련하기 쉽습니다
배변훈련, 복종훈련 등
성격은 요구적이며, 자기가 원하는 것을 위해 주인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푸들을 키우실 떄는 확실한 규칙을 정하시고, 훈련을 해야합니다. (주인과 강아지의 관계가 바뀌어버릴 수 있습니다)
의미없는 칭찬이나 간식을 주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았다면 중성화수술을 먼저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에서 나중에 문제가 되는 질병은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중성화로 예방가능하기 때문에 중성화는 필수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푸들 중에 귓털이 많은 경우가 자주 있는데요. 외이염이 자주 발생하는 등 피부가 안 좋은 푸들은 귓털을 제거하여 귀가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푸들의 선천성, 품종 특이성 질환 리스트는 https://diamed.tistory.com/598 에 나오는것처럼 다양합니다.
우선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전반적인 건강검진을 받아보시고
서점에 가셔서 강아지 키우기에 관한 책 3권을 구매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서점에 가서 책을 구매하시는게 귀찮거나, 정독하는게 어렵거나, 인터넷이나 병원에 가서 물어보면 되니 별로 필요 없어 보인다면
지금이라도 강아지는 다른 집으로 입양 보내시는걸 추천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는것은 고작 책 3권 읽는것보다 힘들고, 어렵고, 별로 필요 없어 보이는 일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때로는 상대를 위해 헤어질 결심을 하는것도 또다른 사랑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