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펌프질을 할 때 제일 먼저 펌프 몸통 안에 붓는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우물펌프의 손잡이 모습이 작두처럼 생겼다고 해서 작두펌프, 주물로 제작되었다고 해서 주물 펌프라고도 합니다. 마중물은『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펌프질을 할 때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하여 위에서 붓는 물”을 말하여 이때의 펌프는 우물펌프라고 해서 사람이 손잡이를 상하로 되풀이하여 움직임으로써 그 압력에 의하여 땅속에 수직으로 박혀 있는 관을 통하여 지하수가 땅 위로 나오도록 하는 생활 도구를 말합니다. 손님이 오면 주인이 마중을 나가 맞이하듯이 펌프질을 할때 물을부어 품어올리는새물을 맞이하는 물이라는 뜻으로 마중물이라불렀다고. 수도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았던 과거에는 집집마다 이 우물펌프가 있었으며 이 펌프로 물을 퍼 올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펌프 몸통 안에 물을 한 바가지 붓고 이 물이 채 줄어들기 전에 열심히 손잡이를 상하로 작동시켜야 비로소 물이 빨려 올라오게 됩니다. 이 마중물의 유래는 손님이 오면 주인이 마중을 나가 맞이하듯이 펌프질을 할때 물을부어 품어올리는새물을 맞이하는 물이라는 뜻으로 마중물이라불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