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왜 눈썹이 없나요?
모나리자를 볼 때 눈썹이 없잖아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일부러 안그린건가요? 아니면 잊어버린건가요?
아니면 너무 고민하다가 못 그린건가요? 눈썹없는 모나리자가 더 나아서 그런건가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준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나리자의 눈썹이 없는 점에는 많은 추측들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설은 모델이 원래 눈썹이 없었다라는 설입니다. 당시에 여성들이 눈썹을 미는 유행이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해당 모델도 애초에 눈썹을 민 상태였다라는 것이 유력한 가설입니다.
다른 설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푸마토 기법 사용 때문에 원래 눈썹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 흐릿해졌다는 것입니다. 스푸마토 기법은 색과 색 사이를 명확하게 하지 않고 부드럽고 흐릿하게 처리하는 기법으로, 다빈치가 처음 시도한 기법입니다. 해당 기법의 특성으로 눈썹이 있다가 사라졌다는 설도 존재합니다.
아직 명확한 정답은 없는 여러 가설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이 답변이 질문자님께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다빈치는 여러방면으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는 여러학문 중에서도 비례와 대칭의 황금조화를 더욱 관심있게 생각했을것입니다. 그림뿐만아니라 과학이나 천문학 종교적인 관심도가 컸고 그 모든것은 그가 나타내고자하는 아우라를 어느정도 의도하고있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무엇을 하건 중도에 실증을 많이 낸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작품이 미완성에서 마감되었습니다. 그런 그는 음식장사를 하기도했는데 항상 맛이 달랐다고합니다. 그 조차 실증이나면 중도포기를 많이 했을거라 여깁니다. 결론은 미완성같은 완성으로 추측됩니다.
제 소견을 정리하자면 다빈치는 나르시시즘이 강한 자기애가 작품에도 고스란히 나타난 심리적 결과이고 모나리자 작품 대상 역시 자신을 얼굴모습이 담겨진 아우라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빈치의 가장 두두러지는 표현방식은 경계처리입니다. 작품에서 대상의 모든 경계들을 뽀얗게 무너트립니다. 유화에서 이러한 처리기법을 블랜딩이라 하는데 다빈치는 블랜딩을 마치 뽀샵처럼 그라데이션을 주고있습니다. 이런 의도인즉, 자기자신을 신성화할 만큼 아우라를 주고싶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훗날 디지털사진중에 뽀샵이라는 영역을 다빈치가 르네상스때 시도하고 보여주며 그 무엇에도 중하는 아우라를 섬세하고 세심하게 다룬것 같습니다. 그러한 표현이라함은 마치 살짝 미소를 띄는 듯하고 웃는것같기도하고 슬픈것같기도하고 한 묘함+영롱한 눈동자+철저하게 의도된 구도배치와 비율
이점을 다빈치의 작품의도로 보고있습니다.
초점은 눈썹을 그리냐마느냐보다 어느것이 되든 아우라있게 보이고자 하니 눈썹을 생략하자 더 오묘하구나! 이러지 않았을까 싶네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