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서 만드는 디지털 화폐는 암호화폐에 호재일까요?
미국, 중국, 최근에는 유럽까지 디지털화폐를 발행하자고 하는 언급들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들의 디지털 화폐가 발행된다면 사람들이 국가가 만든 디지털 화폐를 더 신용하게 될것 같은데요
암호화폐 시장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페이스북의 리브라에 대항하기 위해 'e-유로'라는 이름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도입할 것이라고
독일 재무장관이 얘기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리브라스테이블코인과 중국의 인민화폐 코인발행에
대한 선취점을 뺏기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가상화폐의 최대 장점은 탈중앙화입니다. 국가에게 우리의 자주권을 휩슬리면서 살아온 지금의
중앙집권체제를 거부하고 우리들만의 자유로운 체제를 만들어 가는게 가상화폐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리브라나 인민화폐나 E-유로등의 은행이나 거대 기업들의 가상화폐는 약간은
탈중앙의 의미를 상실한게 아닌가 합니다.
디지털화폐는 어찌보면 기존의 지류화폐를 대신하고 그냥 디지털 방식으로의 변경이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지금도 각지역의 상품권이나 포인트 결재를 생각하면 디지털 화폐는
블록체인 방식의 분산저장의 의미보다 단순한 디지탈 방식의 화폐라고 생각해도 될정도로
지극히 중앙집권적인 화폐입니다.
물론 리브라코인이나 인민화폐등 모두 블록체인 방식을 취할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디지털 화폐를 운영하는 주체가 중앙은행이나 카드사등 금융권에서 좌지우지할것이기에
탈중앙의의미를 벗어난 지극히 부정적인 의미의 화폐방식입니다.
기존의 비트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등을 유통의 개념에서 화폐로 인정하면서 리브라나 인민페이등
E-유로페이등을 동질로 사용해간다면 조금 다른의미로 가상화폐의 호재성 재료이지만
일부분의 페이만을 디지털화폐로 인정하고 시장의중심인 비트코인,이더리움,이오스,트론등 시장의
중심가상화폐에 대해 어떤 규제를 취할지는 좀더 두고봐야할 부분입니다.
부디 전체 가상화폐를 금융자산으로 인정하고 정당하게 경재해 가면서 리브라,E-유로,인민페이등이
발전해가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