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ang0833 입니다.
석유고갈론을 주장했던 연구기관과 단체의 계산은 채굴할 수 있는 매장량인 가채매장량을 연간 석유 소비량으로 나누는 단순한 방법이다. 이렇게 산출한 값이 보통 10~20 정도라서 10년 뒤, 20년 뒤엔 석유가 다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섣불리 말해버리는 거다. 그러나 석유 소비량, 가채매장량이 매년 바뀌고 특히 가채매장량 자체가 매년 늘어왔기 때문에 이런 주장들은 이제 신빙성을 잃게 됐다.
여기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가장 큰 공이 있는데, 탐지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유전을 많이 찾게 되었고, 시추 기술의 발달로 과거에는 채굴이 불가능하거나 할 수 있어도 경제성이 없던 유전에서도 석유를 시추할 수 있게 되었다. 일례로, 해저에 있는 유전이나, 모래가 섞여서 쓸 수 없던 오일샌드, 미국에 막대하게 매장되어있는 셰일 가스 등이 기술의 발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