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얼굴이란 말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 졌나요?

Question

얼굴이란 말은 순수한 우리말 같은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얼굴이란 말이 어떻게 해서 생겨난 말인 지 알 수가 없는데요 얼굴이란 말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말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얼굴의 어원에 대해선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얼굴은 한자로 만들어진 회의자가 아닌 순 한글이다 보니 어원이 다양합니다.

제가 가장 잘 맞다고 생각되는 설은

얼은 영혼 이란 뜻이고 굴은 그릇 으로써 영혼을 담는 그릇, 영혼을 외부로 드러내는 장소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얼굴의 인상이 마음의 상태에 따라 틀려지므로 저는 얼을 담는 그릇이 가장 맞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순 우리말인 얼굴이란 말은 얼꼴 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얼'은 정신을 뜻하며 '꼴'은 형상을 의미하므로 합쳐서 '얼꼴'이라고 하면 사람의 정신 상태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얼꼴'을 어원으로 하여 오늘날 '얼굴'이 된 것입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정신 상태도 알수 있다고 하니 참으로 의미가 깊은 말 입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얼굴은 사람의 머리 전면부의 구조를 일컫는 단어로 눈, 코, 입 귀가 붙어있지만 조선 초 최소한 허난설헌이 작품을 쓰던 시기까지는 몸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어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 동사 얽다와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다수설이며 서정범은 형태 라는 같은 의미를 지닌 어휘인 얼 과 골의 합성어로 보았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얼굴의 사전적 의미는 눈 코 입이 있는 머리의 앞면이고 머리 앞면의 전체적인 윤곽이나 생김새를 의미하기도 하고 주위에 잘 알려져서 얻은 평판이나 명예 또는 체면을 의미합니다. 얼굴의 얼은 영혼 정신 마음 내면을 의미하고 굴은 뼈 골 틀 상 형 모양 그릇 골상의 의미로 얼굴은 의미를 담는 그릇을 뜻합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얼굴'은 본래부터 지금과 같은 '안면(顔面)'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얼굴'은 15세기에서도 어형은 '얼굴'이었으나 '몸 전체', '형상', '형체', '모습', '틀'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15세기에 쓰인 '몸얼굴[體格]', '믿얼굴[原形]' 등의 합성어를 통해서도 '얼굴'이 몸 전체를 가리키는 단어였음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인물을 고르는 표준인 '身言書判(신언서판)'의 '身'이 바로 '얼굴'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얼굴'은 17세기에 와서 '顔面(안면)'이라는 의미로 변하였습니다. 17세기 초 자료인 “진주하씨언간”의 아?? 얼구리 눈에 암암?여(아이들 얼굴이 가물가물 보이는 듯하여)”에 보이는 '얼굴'이 바로 '顔面'의 의미로 쓰인 것입니다.
'안면'은 '몸 전체'에 포함되는 한 부분입니다. '몸 전체'에서 '몸의 일부'로 의미가 변한 것은 결국 의미 적용 범위가 축소된 현상으로 설명됩니다.

Answer 6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얼굴의 어원을 보면 '얼'은 영혼, 정신, 마음, 내면이란 뜻이고 '굴'은 골, 뼈, 꼴, 틀, 상, 형, 모양, 그릇, 골상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즉, 얼굴은 영혼을 담은 그릇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원의 뜻 그대로 사람들은 얼굴의 표정이나 색깔을 보고 그 사람의 건강상태나 마음의 상태를 알 수 있다. 그런데 가끔 이런 얼굴의 색깔이 자기의 기분 상태하고는 다르게 혹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곤 한다.

출처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