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키나와섬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키나와는 원래 류큐 왕국이란 독립국이었다고 합니다.
류큐 왕국 성립 전에는 오키나와섬의 중부, 남부, 북부에 각각 中山(츄산), 南山(난잔), 北山(호쿠잔)의 3개 나라로 구분되었고(13c~14c), 이를 中山(츄산)이 통일하였습니다.
류큐 왕국은 일본, 조선, 중국과 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밀접한 무역을 통해 번성했고, 중국에 조공을 바쳤습니다. 1609년에 일본 가고시마의 사쓰마국이 침공하여 정복했다고 합니다. 류큐 왕국은 사쓰마에게도 조공을 바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중국과 일본 토쿠가와 막부 양쪽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쓰마의 지배력은 이후에도 계속 미쳤다. 류큐왕국은 1872년에 일본의 식민지로 병합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막바지인 1945년에 오키나와는 미군에 의해 점령되었고, 이후 27년간 미국에 의해 통치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미군은 오키나와에 군사기지를 건설하였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1972년 5월 15일에 오키나와는 다시 일본 영토가 되었습니다. 미군정 시절에는 차량이 우측통행이었으나 일본에 반환되면서 좌측통행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