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 초기에 있었던 정당들 중 지금의 여당, 야당의 전신이 되는 정당이 있나요?
대한민국 정부 건국 초기에 대한독립촉성국민회, 한국민주당, 대동청년단, 조선민족청년단, 대한독립척성농민 총연맹, 자유당 등 여러개의 정당들이 있었는데요.
지금의 여당과 야당의 전신이 되는 당들이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승만 정부 초기 대한독립촉성국민회를 중심으로 대한청년당 등 5개 조직이 연합하여 1951년 12월 자유당이 창당하여 여당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1960년 4.19혁명으로 소멸됩니다. 그리고 5.16 군사정변 이후 박정희를 비롯한 군정 세력이 1963년 2월에 만든 정당이 민주공화당으로 박정희 정권 내내 여당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2.12군사 쿠데타를 주도한 신군부 세력이 권력을 잡고, 전두환 권력 장악을 계기로 1981년 1월 민주 정의당으로 교체됩니다. 민주정의당은 현재 보수 여당 '국민의힘'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민주정의당은 1990년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 그리고 민주자유당은 1995년 '신한국당', 1997년 '한나라당'으로 개명됩니다. 그리고 2012년 새누리당, 2017년 자유한국당, 2020년 미래 통합당에서 국민의 힘으로 개명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민주당의 역사는 1945년 보수 세력인 한국민주당에서 출발하였으며, 대한민국 정부를 주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승만 정부의 독재에 저항하면서 1949년 야당으로 민주국민당,그리고 1955년 민주당으로 흡수되었습니다. 박정희 정부 시기에 1967년 신민당으로 대표합니다. 그리고 1985년 신한민주당, 1987년 통일민주당(김영삼), 평화민주당(김대중)으로 발전합니다. 그리고 3당 합당에 반발하여 1990년 민주당,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김대중), 2000년 새천년민주당, 2003년 열린우리당 등에서 2015년 현재 더불어 민주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의 힘은 1981년 전두환의 '민주정의당', 1945년 한국민주당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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