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생선으로 제사상에도 오르며, 선조들이 즐겨 찾았던 먹거리로 조기를 굴비라고 하는 데 그 유래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굴비는 장기 보존을 위해 조기를 말린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옛 사람들은 조기를 장기간 보존하기 위해 조기를 바짝 말렸는데 때문에 수분이 적어 퍽퍽했습니다.
이자겸이 영광 법성포로 유배왔을 때, 이 소금에 절여 말린 조기를 자신을 유배보냈던 인종에게 진상으로 올리면서 '진상은 해도 굴한 것은 아니다' 라고 적은것이 굴비의 유래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