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신한극락조6입니다.
나이가 들면 체력도 달리고, 고집 생겨서 남의 말은 안 들으려 하고 하니 사람 만나기 어렵습니다. 친하던 친구들도 나이가 들면 삶이 너무 달라져 멀어지는데 나이가 들 때까지 아예 다른 삶을 살아온 누군가와 잘 맞기 어렵죠. 그니까 허구헌날 사람 만나도 할 얘기가 연예인, 뒷담, 흔한 취미들 이런 것밖에 안 남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이것이 핑계와 위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체력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지만 운동을 통해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자기가 살아온 고집을 내려놓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나에게 뭐라 쓴소리 해줄 사람도 없는데, 그러면서 더 자기 세계에 갇히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경험들이지만, 남녀가 서로에게 빠지는 것이나 친구가 친해지는 것도 엄청난 운명으로 일어나는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인간이 몇 달 오다가다 마주치다 보면 친밀감이 생기고, 언젠간 모임이든 일이든 어떤 형태로든 그 계기가 한번 생기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나도 모르게 친해져있고 빠져있고 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저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 그런데 내가 정말 친해질 수 있을까 의문이 들지만 몇 달 지나면 지금의 고민이 무색하게 가까워져 있을 수도 있고 어쩌면 지금의 고민이 있었는지도 까먹을 수도 있는 게 사람이니까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