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가 암수가 따로 있다는 것은 아시죠? 은행 열매는 암나무에서만 열리는데요. 고약한 냄새는 암나무에 열리는 은행의 겉껍질에서 납니다. 겉껍질의 과육질에 ‘빌로볼(Bilobol)’과 ‘은행산(nkgoic acid)’이 함유돼 있기 때문라고 합니다. 이 냄새와 더불어 은행 열매를 만지면 피부가 가려워 인간 외에 다른 동물은 은행열매에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은행나무를 산중에서 보기 힘들고 사람이 사는 곳 근처에만 번식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