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요동 지방은 압록강을 넘어 중국으로 가는 길목으로 예부터 군사상 매우 중요한 곳이었고 고려 말 중국에는 원나라가 몰락하고 명나라가 세력을 키워가고 있었고, 명과고려의관계는 좋지 않았습니다.
명나라는 철령 이북의 땅을 자신의 소유라 주장하고 고려의 조정에서는 먼저 명을 쳐서 요동을 차지하자는 의견, 명나라와의 전쟁을 포기하고 명의 주장을 들어주자는 의견으로 나뉘게 되는데 후자가 이성계의 의견입니다.
이성계는 4가지 이유를 들며 정벌을 반대하는데,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치는 것은 불가능하고, 농번기에 군사를 동원하는 것은 무리이며, 명나라와 싸우는 사이 일본군이 쳐들어올 위험이있고, 장마철이라 무기를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전염병이 유행하게 될것이기 때문으로 반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