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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17

고1 자퇴 고민입니다.....

전 고1인데요

학교생활 적응을 못해서 힘들어요 친구관계도 작년처럼 행복하지도 편하지도 않고 입학 초반엔 친구들이랑 잘 어울려 다녔는데 어느순간 그 친구들 주변에 다른 친구들이 생겨나면서 저와도 조금씩 말 트고 했거든요 근데 제가 친화력도 없고 소심하면서도 눈치를 잘 봐요 그래서 더 다가가고 싶어도 무서워서 다가가지 못하고 어색한 사이로 지내고 있어요 계속 같이 다니는 무리에서도 예전같은 느낌이 안들어요 그땐 정말 행복해서 고등학교 생활을 잘 보낼거 같다, 학교 가는 게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덜 친해진 느낌과 어색함이있어요 저도 그렇게 느낄 때마다 말 수는 적어지고 다가가는 일도 줄어들고 있어요 사실 자퇴 사유는 친구관계와 학교에 적응을 못하는 부분이 제일 큽니다 하지만 또 제 성적이 바닥이라는 거예요 중1때부터 온라인 클래스를 시작하면서 제대로 안 들었더니 나중엔 기초를 몰라 공부에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학원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적응하기 어려웠고 집에서 공부하는 건 제 의지가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수학, 영어는 20점 이하고 나머지 과목들도 40점을 넘기기 어려워요 저만의 공부법도 모르고 의지가 없어 더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의미없고 우울한 학교생활을 할 바엔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와 알바에 집중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허락하지 않을 거 같아요.. 자퇴는 계획부터 짜야 하는 게 좋을텐데 저는 제가 뭘 좋아하고 명확한 목표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딱히 원하는 직업도 없고요.. 계획도 어떻게 짜야 좋을지 고민입니다 그래야 설득이라도 할 수 있을테니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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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짱기이즈백
    짱기이즈백23.08.17

    안녕하세요. 짱기이즈백입니다.

    자퇴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됩니다. 우선은 본인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긴 한데 일단 담임선생님이나 고충상담 선생님과 진지하게 면담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부모님과도 의논하시구요. 가능하면 다양한 분들과 얘기를 나눠보신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활달한개리161입니다. 검정고시도 한가지 방법일 수 있지만 어떠한 통제도 없는가운데 공부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을거 같네요. 큰 목표가 없다 할지라도 아직은 나이가 어리니 너무 급하게 결정하지말고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시라고 권하고싶네요. 목표라는게 사실 그렇게 금방 설정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더운 날씨에 기운내서 천천히 생각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