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콩팥중 어디에 초점을 둬야되나요?
혈압, 간수치, 중성지방 등의 수치가 높아 약 처방받아 복용중입니다.
최근 혈액 재검사에서 콩팥수치(?)라고 하는게 1.0에서 1.2로 좀 올랐다는데 단백질 섭취를 좀 줄이라고 하네요.(실제로 육류를 통한 섭취가 많습니다)
콩팥에 안좋은 성분이 칼륨, 백미밥이 좋다 등 여러정보가 있는데요, 혈압을 낮추기 위해 잡곡밥, 저염식, 브로콜리 등의 칼륨 섭취 등을 하고있습니다.
*고혈압에는 칼륨이 좋고, 콩팥에는 칼륨이 무리가 가니까 또 안좋고 어디에 초점을 두고 음식, 과일 등을 섭취해야되나요? 예)바나나, 잡곡밥 등
*그리고 병원을 좀 바꿔보려고 하는데(갈 때마다 어디가 안좋다, 또 어디가 안좋다..스트레스 받네요. 제가 원하는건 혈액검사 내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세세하게 안내를 좀 받아보고 싶은데요. 어떻게 선정하는게 좋은지도 전문의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고혈압과 신장 기능 저하를 동시에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우선, 신장 기능 저하가 진행 중이라면 이에 초점을 맞추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 기능 저하는 고혈압의 원인이자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칼륨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칼륨은 고혈압 관리에는 도움이 되지만, 신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과도한 섭취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나나, 감자, 토마토 등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은 제한하고, 저칼륨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혈압 조절을 위해서는 저염식,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등이 도움됩니다. 잡곡밥보다는 백미밥이 칼륨 함량이 낮아 신장에 부담이 적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이므로, 신장 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개인에 맞는 식단과 생활 습관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전문의는 혈액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신장 기능과 혈압 조절 상태를 평가하여 맞춤 치료 계획을 제시할 것입니다.
병원 선택 시에는 신장 내과 전문의가 있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추천합니다.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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